펌 ㅣ 0. 화물연대 파업이 종료됐다. 나는 막연하게 기사들이 이기길 응원했는데 생업이 바쁘다보니 일일이 이슈를 따라가질 못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이 이긴건지, 진건지, 비긴건지 궁금하다. 왜 이걸 써주는 기자가 보이질 않는건가 모르겠다. 1. 이번 파업 국면에서 나오는 기사들을 보고 좀 당황했다. 보수성향 매체나 경제지는 뭐 성격상 화주 편을 든다고 치자. 진보매체들이 쓰는 기사를 읽다보면 내 입장의 기본이 되는 사실 확인 부분에서 헷갈리는 게 한 두번이 아니었다. 대표적인게 화물 기사들의 순수입에 대한 부분이다. 많은 기사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화물 기사들의 순수입은 월 300~400만원 수준이다. 그런데 진보 매체 기자들은 여기서 또 차량 할부금을 빼더라. 그러면 한달에 100만원 남짓도 못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