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물리학자 권숙일 교수님은 화학자 이태규 박사의

민태기님글 ㅡ 오늘도 기쁜 일이 있었다. 이 사진의 사용 허락을 받은 것. 1937년 교토에서 찍은 우장춘, 이태규, 리승기 세 사람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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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o Kim 교수에게 이 사진의 소재에 대한 정보를 듣고, 지난번 학교 도서관에 이태규 박사 자료를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권숙일 교수님의 이름을 발견했다. 이태규 교수는 화학계의 세계적인 석학이고 권교수님은 물리학계 원로이시라, 어떻게 두분이 연결될까 싶었다. 알고보니 이태규 박사의 아드님 이회인 박사가 권교수님과 고등학교 동기였고, 그 인연으로 권교수님이 유타대로 유학가면서 두 분의 관계가 남달랐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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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수록된 책은 ‘이태규 박사 전기 편찬위원회’의 이름으로 ‘비매품’으로 출판되었고, 기증자는 권숙일 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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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어떻게든 권교수님과 연락해서 이 책에 있는 사진을 사용해도 되는지 여쭤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신 지도교수님을 통해 권숙일 교수님과 연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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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쾌히 사용해도 좋다고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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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물리학자 권숙일 교수님은 화학자 이태규 박사의 아들 이회인 박사와의 인연을 이렇게 회상했다. “회인이와 나는 경기고등학교때 같은 화학반이었다. 하지만 화학은 너무 외우는게 많아서 대학시험 볼 때 물리학과로 진학했는데, 입학하고 보니 회인이도 물리학과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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